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대표단, 우리 대학 방문… 공동 연구·협력 논의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대표단이 2월 12일(수)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사우디 대학협의회(H.E. Prof. Bassam Abdullah Albassam) 사무총장을 비롯해 Qassim University 총장, Prince Sultan University 부총장, King Saud bin Abdulaziz University for Health Sciences 부총장, King Saud University 의과대학 학장,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대학에서는 유지범 총장, 홍문표 입학처장, 조민효 국제처장이 면담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장관의 방한 이후 양국 간 교육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우디 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면담에서는 사우디 대학협의회 및 참여 대학을 소개한 후, 각 대학의 강점 분야와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유지범 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학협의회 사무총장 및 주요 대학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우리 대학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AI, 의료, 나노,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의 시너지가 확인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쌈 알바쌈 사무총장은 “학생 및 연구자 교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대학협의회(Council of Universities’ Affairs)는 2019년 설립된 고등교육부(Ministry of Higher Education) 산하 기관으로, 사우디 고등교육 정책 수립, 대학 성과 평가 및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사우디 정부 장학제도(The Two Holy Mosques Scholarship Program)의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학사 및 석·박사 과정에서 다수의 사우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