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인문아카데미 제14기 입학례 성료
- 시대를 묻고 미래를 답하는 인문 지도자의 여정 -

성균인문아카데미 제14기 입학례가 2026년 4월 14일(화), 성균관 명륜당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거행되었다. 성균인문아카데미(Sungkyun Humanities Academy)는 600년 성균관의 인문 전통을 계승하여,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과 실천적 리더십을 함께 키우는 최고위 인문학 과정이다. 철학·역사·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심층 강의와 현장 탐방을 통해, 각계 지도자들이 더 넓은 사유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올해 입학한 제14기에는 사회 각계의 리더들이 함께하게 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이사장, 최훈석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겸 학부대학장), 주영수 상임이사, 김경미 산학교수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이영진 총원우회 회장(7기, 前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우리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김남배 원우(1기, ㈜NBS산업 회장), 이우헌 2기 원우회장((주)컴앤에스 대표이사), 이용운 제1사무총장(8기, 법무법인 민 대표변호사), 조창현 8기 원우회장(8기, ㈜아이에스티이 대표), 이근우 9기 원우회장((주)바이오켐코리아 대표이사), 송창호 13기 원우회장(성호그룹 회장)등의 총원우회 동문원우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날 입학례는 성균의 전통 예에 따라 출궁의(出宮儀), 왕복의(往復儀), 입학의(入學儀), 수하의(受賀儀), 야대(夜對)로 이어지는 식순 속에서 제14기 원우들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였다. 오랜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진행된 의식은 인문의 깊이를 체감하게 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엄숙한 다짐과 기대를 함께 담아냈다.

박재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일수록 인문학적 사유가 진정한 리더십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하며, “14기 신입원우들이 성균관 600년의 지혜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이 여정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삶을 새롭게 성찰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훈석 부총장은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논어』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배움의 기쁨은 새로운 지식을 쌓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배움을 삶 속에서 익히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인문학의 힘으로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제14기 원우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였고, 이영진 총원우회 회장은 14기 신입 원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미 사회에 귀한 기여를 해온 분들임을 상기시키며, 이 과정을 통해 쌓은 인문학적 통찰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깊은 안목으로 성장하고, 배움의 길에서 만난 원우들과의 인연 또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축사를 전했다.

본식 이후 이어진 야대 만찬에서는 신입 원우 간의 소개와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첫 만남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낯선 만남 속에서도 진지한 대화와 공감이 이어지며, 하나의 지적 공동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형성되었다.
성균인문아카데미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스스로의 사유를 깊이 있게 다듬어 가는 배움의 장이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지닌 원우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질문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개인의 성찰은 물론 공동체적 통찰로 이어지는 인문적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아카데미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고재석 교수는 “성균인문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사유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통찰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제14기 또한 깊이 있는 배움과 교류를 통해 각자의 삶과 리더십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