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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부 60학번 동기회 장학기금 3억원 쾌척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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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경제학부 60학번 동기회 <금경회> 입학 50돌 경축행사
  후배들에 장학기금 3억원 전달

 경제학부 60학번 동기회(회장 이길춘)인 ’금경회’ 화원들은 올해 고희(古稀)를 맞이하여 동기들과 함께 입학 50주년을 기념하고 후배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지난 2월 26일 오후 5시 반 모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가졌다.

 이미지이 동기회는 십시일반 모은 장학기금 2억원과 개인별로 내놓은 장학금 등 3억여원을 모교 경제학부 발전과 후학 양성의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쾌척한 것이다. 이들이  장학금을 내놓은 것이 이번이 3번째. 두 차례에 걸쳐 1천 400만원, 2천1백50만원씩 기부한 바 있다.

 한편 경제학과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권봉도 회장(현대통산 회장)은 이날 경제학과 대학원생 1명에게 한 학기 500만원씩 4학기, 즉 2년간 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약정서에 조인, 백경환 경제학부장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60학번 동기들의 협력과 단결된 응집력은 그동안 경제학부 동문회의 원동력이 되어왔는데,  다른 학과의 동문회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동문회로 키운 것도 60학번 권봉도회장이 경제학부 동문회장을 맡았을 때였으며, 동문회보가 처음 발행된 것도 2001년 권 회장의 재임중이었다.

 60학번 동기들의 고희는 경제학부에 대한 사랑이 극히 드물 정도로 귀하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듯 싶다.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한국 사회 재건의 주역으로서 고희를 맞이한 동기들은  우애 또한 각별하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문수학한 이들의 깊은 우정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끈끈한 정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잔치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뜻을 같이 한 60학번 동기들은 모두 184명에 이르렀으며, 권회장을 비롯해 이번 장학금을 마련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신금재 금송전기 대표이사, 이규섭 유니온테크 회장, 이진용 중앙상사 회장 등 현역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아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길춘 회장도 한영회계법인 부회장 출신으로 금융계에서 명성을 떨친 동문이다.

 이회장은 인사말에서 “약관의 나이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반세기를 보내고 고희를 맞게 되었다며 회고하며 해방과 6·25전쟁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모교의 훌륭한 스승 밑에서 동기생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 모두  모교 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는 것이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60학번 동기회 오민언 사무총장은 “입학 50주년을 맞아 고희 잔치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빛나는 경제학부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우리 동기들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는 의견을 모아 입학 100주년까지 같이 가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철학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경제학부의 발전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모여 100주년을 향한 축제’라는 타이틀로 이완근 총동창회장, 이충구 유닉스전자 회장(27,28,29대 총동창회장), 한용교 (주)원지 회장(이날 경제학부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배영복 사무총장, 김준영 인문사회캠퍼스 부총장 등 내외 귀빈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길춘 회장의 후임으로 김현종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동기회를 이끌기로 했으며 김용주-박은숙 부부가 축가를 불러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 동기모임은 앞으로도 경제학부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 분명하다.  60학번 동문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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