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459762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008/e2010082518062170070.ht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82585761



 글로벌경제학과-인디애나대 복수학위 협정
 노벨경제학상 오스트롬교수 체결 기념특강
 
  여성 최초로 200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디애나대학(IU) 엘리노어 오스트롬(Elinor Ostrom)교수가 8월 25일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를 예방,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와 인디애나대학교와의 복수학위협정 체결 및 출범 선포식에 참석한 후 기념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복수학위 협정 체결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서 5학기, IU에서 4학기의 복수학위과정을 이수하면 성균관대 학위 및 IU 학위를 공동 취득하게 된다.

글로벌경제학과는 국내 학부과정에서 최초로 도입된 4개 특화부문별 교육과정(이론경제, 금융경제, 공공경제, 법경제)을 교육과정에 접목했는데, IU 복수학위과정은 특화부문별 심화교육과 함께 글로벌리더의 자질함양을 위해 IU COAS(문리대)의 64개 전공과 연계된 체계적 인문교육(General Education)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IU는 매년 30명씩 파견되는 복수학위과정학생 지원을 전담하는 전담교육지원관 제도를 신설하고 학생 1명당 유사한 세부전공 및 경력개발목표를 가진 IU 현지학생을 1명씩 연계한 Buddy System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현지화 및 글로벌리더 자질 함양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학교와 인디애나대학은 2008년 포괄적 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경영전문대학원인 SKK GSB은 국내 최대 규모의 MBA 복수학위과정과 국내 최초의 JD(법학석사)/MBA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Executive MBA과정은 IU 켈리스쿨과 공동운영하고 있다. 학부인 글로벌경영학과는 역시 IU 켈리스쿨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하며 명품학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글로벌경제학과는 국내 최초로 순수학문인 경제학부문에서 명문대인 IU와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교육 및 연구분야 전략적 협력을 통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번 공동학위협정 출범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오스트롬m교수는 연구분야인 ‘Institutional Robustness’(사회제도의 안정성)을 주제로 기념특강도 한다. 이 특강에서 오스트롬교수는 공유자산(common resources)의 과잉소비 및 시장실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전통적인 경제이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보여준다. 즉, 정부와 같은 제3자의 규제가 없더라도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면 스스로의 감시와 규제로 시장 실패의 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이해당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보장되고 항시적이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회제도가 형성될 경우, 정부의 외부규제가 없이도 시장실패를 스스로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오스트롬교수가 소속된 IU COAS와의 복수학위협정을 통한 전략적 글로벌리더 양성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탄생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글로벌경제학과는 이번 협정의 준비 및 향후 진행과정에서 GSB와의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통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