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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박영수 유럽동문 장학기금 1억 쾌척 2010.10.13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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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원로 해외동문 

모교에 장학기금 1억 쾌척

  “장학금으로 졸업한 고마움, 후배들에게 돌려주고파

 영국에 거주하는 박영수(朴永壽·72·성균관대 상학과 58학번)씨가 최근(10월 12일 오전)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서정돈총장을 예방, 후배들에게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현금 1억원(2007년 미화 10만달러 기부약정)을 쾌척했다<사진>. 학교 대외협력팀 김성영팀장은 “유럽지역에서 거액 기부한 것은 박동문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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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씨는 “어려웠던 학창시절 대학원까지 6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받아 졸업한 것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는 뜻으로 장학금을 주고 싶었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덧붙여 “장학금 수혜자들은 자기가 공부를 잘 하고 기부자는 돈이 많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고마움을 잊는 경향이 많다”며 “수혜자들은 사회에 진출한 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는 ‘보답하는 분위기’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마지막으로 장성한 자녀들에게도 “앞으로 ‘박영수 장학기금’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기금에 보태라”고 당부했다며 ‘밀린 숙제’를 해치운 것처럼 웃었다. 

 박씨는 64년 효성물산 공채1기로 입사한 후 66년 (주)선경직물로 옮겨 최종현부사장과 함께 무역부를 창설하였고, 이후  ‘최초’의 수식어를 달며 고속승진, 전문경영인의 길을 밟았다. 수출과장, 무역부장, 뉴욕지사장을 역임하고 35세에 사원 출신으로 최초의 임원(이사)이 됐다. 이후 구주·중동·아프리카 통괄사장을 42세에 맡으며 14개 지사를 관리하는 본부가 있는 런던과 인연을 맺었다. 52세에 전문경영인 영입케이스로 진로그룹 회장이 됐다. 인터넷주소관리업체인 넷피아의 명예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정년퇴직한 후 런던에 2007년부터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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