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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제자사랑 2010.10.15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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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때까지 월급에서 일정액 기부”
 성균관대 교수들의 남다른 제자사랑
           -통계학과 3인 월 20만원, 10만원씩 총 1억 약정

  최근 성균관대학교 교수들의 제자 사랑이 ‘장학금 기부’ 형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학교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장학금 기부 형식은 정년퇴직 때까지 봉급에서 달마다 약정한 일정금액을 내는 것이 대부분으로, 예를 들면 익명을 요구한 A교수의 경우 정년퇴직 때까지 10년 동안 한 달 85만원씩약정하여 총 1억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통계학과의 홍종선교수와 김동욱교수는 같은 과(科)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봉급에서 월 20만원씩 약정, 정년퇴직 때까지 총 4000만원을, 같은 과 박종선교수는 월 10만원씩 총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세 분 교수의 총약정액은 1억원. 최근 동문 주명건(71학번 앰버서더호텔그룹 대표)씨가 27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동문회에서 5000만원을 기부, 통계학과의 장학금이 모두 1억5천만원이 조성되었다. 김동욱학과장(79학번)은 “통계학과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우선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말 공과대학의 B교수는 현금 1천만원을 우선 발전기금으로 입금한 후 “정년퇴직때까지 해마다 1천만원씩 총 16년동안 1억6천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B교수는 “1년에 10명에게 노트북 1대씩을 사주면 모두 160명이 혜택을 받게 되고, 그중에 최소 100명은 졸업 후 학교사랑을 실천하지 않겠냐”며 “학생에게조차 기부자 신원을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학교 대외협력팀 김성영팀장은 “교수들이 월급에서 일정액을 10년간, 혹은 정년퇴직 때까지 기부하는 등 제자 사랑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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