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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인터뷰] “한국, 몸으로 체득해야”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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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몸으로 체득해야”

경영학부 동문 짜오찡하이씨(현대위아 기획실 글로벌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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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현대위아 기획실 글로벌지원팀에 입사한 중국인 짜오찡하이씨(24)는 “그동안 한국 사회 문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 게 취업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출신인 짜오씨는 지난 2006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올해 8월 졸업했고, 원했던 국내 기업 취업에도 성공했다.

짜오씨는 “대학 졸업 후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싶었다. 한국에 대해, 한국 기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바랐던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한국의 조직생활에 잘 적응해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짜오씨가 한국사회 문화에 대한 체험을 취업의 중대 비결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한국어·영어·전공 공부는 필수이고, 한걸음 더 나가 한국 사회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도, 사회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나는 외국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한국을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짜오씨는 “대학 재학 중 신문사·IT회사·인터넷마케팅회사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한국의 사회 문화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4학년 1학기 모 경제신문사에서 수습기자로 일했던 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선배 기자들과 함께 취재하고, 기사를 쓰고, 야근을 하는 등의 과정에서 한국의 사회 문화를 몸으로 생생히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에겐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중국과 한국의 차이를 인정하라”고 당부했다. 짜오씨는 “외국인이 한국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한국인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강점을 살려 나가려는 꾸준하고 긍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중국과는 다른 한국 사람들만의 사고방식, 근무습관 등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한국·중국이 가진 유사점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민현희 기자>

출처 : 한국대학신문( http://www.unn.net/News/Detail.asp?nsCode=65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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