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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교수 '수학자카드-포스터' 제작 화제 2010.12.27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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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성대 이상구교수 ‘수학자 카드•포스터’ 제작 화제

         동서양 수학자 54명 선별 인물과 업적 소개
     ‘수학대중화’ 학습도구 착안…영문버전도 제작
    조선 최고의 산학자 홍정하․이상혁선생 첫 발굴
 
 성균관대학교 이상구교수(수학전공)는 다양한 수학분야 국제학술대회 에 참석하면서 21세기 한국수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현대수학 뿐만 아니라 전통수학의 발굴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교수는 수학의 대중화와 우리나라 수학자 발굴에 수년 동안 노력하여 최근 한국 최초의 근대수학책, 한국 최초의 수학잡지, 최초의 한국인 수학학사, 대한수학회 저널의 창간호 등을 발굴했다. 또한 최근 ‘수학자 카드’와 ‘수학자 대형 포스터’를 만들어 수학계와 수학교육 현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

 ‘수학자 카드’는 두 장의 조커(가우스와 힐베르트)와 동서양 수학자 각각 26명(동양인 수학자는 한국인 13명과 다른 아시아인 수학자 13명)의 얼굴과 인적 사항 그리고 주요 업적이 소개되어 있는 54장의 카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카드를 한데 모으면 한 벌의 트럼프가 되므로, 각종 게임을 하면서도 학습도구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교수가 동서양 수학자를 고루 선별한 것은 그동안 수학자에 대한 소개가 주로 서양인 일변도의 수학사(數學史) 안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21세기를 리드할 학생들이 자칫 편향된 역사관을 갖게 될 것을 염려한 때문이다.

 수학자 카드를 만들면서 최고의 수확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거쳐 한국 최고의 수학자, 한국 최초의 수학학사, 수학석사, 수학박사 등 한국인 수학자 13명을 발굴한 것. 특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수학책 <묵사집산법>의 저자 경선징(1616∼?), 조선 최고의 산학자 홍정하(1684∼?)와 이상혁(1810∼?)선생이 이들이다. 올해 탄생 300년을 맞는 수학자 이상혁선생은 원지름 및 원에 내접하는 사각형의 변 길이를 구하는 문제를 풀이하는데, 산목(算木)을 사용하여 방정식의 근을 내는 천원술(天元術)을 채용하는 등 독특한 수학 연구의 경지를 보인 조선 최고의 산학자이다. 또한 1895년 성균관 초대관장을 역임하고 헤이그 밀사로도 유명한 이상설(1870∼1917)선생은 관립 고등교육기관 최초로 성균관 교과과정에 수학과 과학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1899년 근대수학서 ’ 수리‘(數理)와 1900년 근대수학교과서 ’ 산술신서 ’ 를 발간한 ’한국 수학교육의 아버지‘(과학사학자 박성래교수 명명)로 불리는 학자임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카드 :
http://matrix.skku.ac.kr/2009-Album/SKKU-Math-Card-F/SKKU-Math-Card-F.html
포스터 :
http://matrix.skku.ac.kr/2009-Album/Mathematicians-Poster/Mathematicians-Poster.html
http://matrix.skku.ac.kr/2009-Album/2009-Math-Poster2/2009-Math-Poster2.html

스마트폰용 어플 :
안드로이드마켓에서 ‘Korean Mathematician’을 검색하여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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