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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 화제의 신간]오거서운동 '독서를 부탁해' 2011.02.14
  •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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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2/14/0200000000AKR20110214177000004.HTML?did=1179m


http://edutecnews.net/bbs/board.php?bo_table=daumview&wr_id=9343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215000273

대학생 독서노트 37편-학부모 책편지 42편
          성균관대 ‘독서를 부탁해’ 출간 화제

  성균관대학교가 독서문화진흥의 일환으로 벌인 ‘오거서운동’이 1년여만에 한 권의 단행본으로 결실을 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최근 발간된 ‘독서를 부탁해’(성균관대 출판부, 320쪽 1만5000원․사진)가 바로 그 책으로, 1부는 대학생들이 각종 교양서를 읽고 쓴 ‘독서노트’ 37편이, 2부는 학부모 42명이 자녀들에게 쓴 ‘책편지’가, 3부는 강진‧소록도‧민통선‧충무 등지의 ‘독서테마여행’를 다녀온 학생 3명의 소감문이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모두 오거서홈페이지(book.skku.edu)에 올려져 있다.

  ’ 독서노트‘를 쓴 대학생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실업의 직간접 피해 당사자들로, 책읽기를 매개로 한 그들 스스로의 목소리가 들어 있으며, 독서흐름을 엿볼 수 있어 주목된다. 그들이 선택한 책의 목록은 소크라테스‧마르크스 같은 고전부터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주의 기원을 생학하는 법대생, 철학책을 읽고 고뇌하는 공대생…, 그들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청년답게 ’전체로서의 인간‘을 사유하는 인본주의자의 싹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학점사냥과 이기적인 스펙경쟁 쌓기의 장으로 내몰리는 88만원 세대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서평의 울림이 크다.

  한편 학부모 42명은 소박하고도 뜨거운 사랑으로, 대학생 아들딸에게 한 권의 책을 권하고 있다. 그들이 권한 책들도 모두 훌륭하고, 그들의 편지는 학생들의 서평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지성과 통찰이 담겨 있다. 추천한 책들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보노노혁명’ ‘강철은…’ 등 대부분 세상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에 관한 것이기에 감동을 준다.

  오거서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학술정보지원팀 박종배팀장은 “처음에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속깊은 자녀사랑에 바탕을 둔 한 권의 책 추천이나 편지내용도 수준이 높아 감동하게 만들었다. 대학생들도 독서문화진흥운동에 동참해 자발적으로 서평을 올려줘 고마웠다. 학부모 책편지와 오거서운동은 해마다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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