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대뉴스

동양철학계 원로 류승국 명예교수 별세 2011.02.28
  • 대외협력팀
  • 조회수 : 2219
게시글 내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012121135&code=100100

http://well.hani.co.kr/board/view.html?board_id=jh_san&uid=310046


류승국(학술원회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별세

   동양철학계 원로…정신문화연구원장 역임
   ‘한국유학사’ ‘유가철학과 동방사상’등 저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제4대 원장을 지내고,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성균관대 명예교수인 한국 동양철학계의 원로인 도원(道原) 류승국(柳承國) 박사가 2월  27 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향년 89세.

 류박사는 1923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52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 동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이수하였으며 1975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58년 충남대학교 전임강사로 있다가 1960년 성균관대학교로 옮겨 1988년 정년퇴임 때까지 유학과, 한국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 도서관장 겸 박물관장 등 보직을 역임했으며, 1977년 54세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1972년부터 2년 동안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 이후에는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장, 재단법인 동방문화연구원 이사장, 율곡문화원 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동서철학을 두루 섭렵한 류박사는 갑골학과 금석학에 대한 연찬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고전, 고문헌을 탐구하여 한국 철학사상의 정립에 주력하였고, 특히 평화와 상생과 통일 그리고 유교의 인도주의를 화두로 수많은 논저를 남겼으며,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젊은 학자들도 감내하기 힘들 정도의 수많은 강의와 연찬을 통해 이를 국내외에 선양하는 데 열성을 다했다.

 특히 1960년대 초부터 관심을 갖고 진행해 온 갑골문 연구로 동이족 문화의 원류를 밝혀내는 데 진력, 한국사상사 정립에서 문제되는 주체성 확립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기여한 바가 컸다.

  단독 저서로 ‘동양철학논고’ ‘한국의 유교’ ‘동양철학연구’ ‘한국사상과 현대’ 등이 있고, 발표 논문만도 200여편에 달한다. 최근 그동안의 연구를 간추려 다시 4권의 책으로 펴냈다. ‘한국유학사’ ‘한국사상의 연원과 역사적 전망’ ‘유가철학과 동방사상’ ‘도원철학 산고’가 그것이다. 그의 저술은 중국에서 ‘韓國儒學史’ ‘韓國儒學與 現代精神’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1988년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인모(仁模․인천대 법대학장) 차남 신모(信模․경향신문 워싱턴특파원) 딸 영모(瑛模)씨와 사위 황원근(黃源根․전 대우자동차 상무)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5호실, 발인은  3월 3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전글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풍경
다음글 삼성SDS-성균관대 산학협력 협정 체결
  • 상기 콘텐츠 담당
  • 홍보팀 ( 02-760-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