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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르교수 25일 '창조적 글쓰기' 특강 2011.04.18
  • 전략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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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잘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적 추리비평가 佛 바야르교수 성균관대 특강

      ‘읽지 않은 책…’ ‘셜록 홈즈는 틀렸다’ 등 저자
      25일 오후 4시30분 ‘창조적 글읽기’ 주제 강연


 ‘셜록 홈즈가 틀렸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추리비평가이자 정신분석학자인 파리 8대학 피에르 바야르(Pierre Bayard) 문학교수가 최근 프랑스문화원 초청으로 방한, 첫 번째 행사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특강을 한다.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BK21사업단과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 특강의 주제는 ‘창조적 글읽기―문학으로 텍스트 해석의 새 지평을 연다’로 오는 4월 25일(월) 오후 4시30분 성균관대 국제관 9B217호에서 열린다.

 바야르교수는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된다’는 암묵적인 금기로부터 해방되어 오히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잘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독서라는 것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되기보다는 우리의 잠재적 창의성을 발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스스로 이러한 창조적 독서를 실천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전통적으로 당연시된 독서문화와 이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가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셜록 홈즈는 틀렸다’에서 세계 3대 추리소설중 하나인 ‘바스커빌가의 개’의 셜록 홈즈가 틀렸다고 주장해 문화 비평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강연회는 1시간의 강연(불어 통역)과 30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강연회가 끝난 뒤 참석학생 80명에게 저자 사인 도서 나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추리비평 삼부작’과 ‘예상 표절’ 등을 통해 텍스트 해석의 새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김병욱교수는 “그동안의 독서가 단지 작가가 창조한 세계에 순응하는 것이었다면 바야르교수는 반대로 독자가 주도적인 입장에서 작품 자체를 재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바야르교수는 읽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깨닫게 해주고 독서의 창조성을 알게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바야르교수의 저서는 성균관대 김병욱교수와 백선희씨가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김병욱 옮김), ≪셜록 홈즈가 틀렸다≫(백선희 옮김), ≪예상 표절≫(백선희 옮김),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김병욱 옮김) 4권 모두 번역해 ‘여름언덕’ 출판사에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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