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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외식교수 패혈증 획기적 치료기술 첫 개발 2011.04.25
  • 전략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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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4/25/0200000000AKR20110425063400017.HTML?did=1179m

 패혈증-감염질환 획기적 치료기술 첫 개발

    성균관대 배외식교수팀 논문,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
  “펩타이트화합물 치료제 각광기대…국내외특허 출원”

 생체내 콜라겐의 분해시에 유리되는 펩타이드를 이용한 패혈증 및 감염질환 치료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배외식교수(사진) 연구팀(제1저자 김상두박사)은 생체 내에 다량 존재하는 콜라겐 분해로 생성되는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펩타이드(Acetylated-Proline-Glycine-Proline, Ac-PGP)가 인체 면역시스템의 방어능을 항진시킴으로써 탁월한 패혈증 치료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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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외식교수팀의 논문은 의학·생물학 분야 최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저널인 미국흉부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AJRCCM) 최신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Ac-PGP 펩타이드는 대식구, 호중구 세포 등의 면역세포표면에 존재하는 인터루킨-8 수용체로 알려진 케모카인 수용체(CXCR2)에 특이하게 작용, 이들 면역세포들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감염균을 효과적으로 죽이게 된다. Ac-PGP 펩타이드 물질은 병원균의 독소에 의한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면역세포의 사멸을 획기적으로 저해함으로써 강력한 패혈증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

 패혈증은 세균을 포함한 감염균이 체내로 들어가 번식하면서 생산하는 내독소등에 의해 발병되는 급성 염증질환으로, 지나친 면역 반응 활성화를 일으키면서 간, 폐 등의 중요 장기 손상과 쇼크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패혈증은 미국에서만 연간 2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 패혈증의 경우 사망률이 20~40%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감염성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다.

 배외식교수는 “저분자 펩타이드 화합물은 향후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특허를 출원했고 국제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및 교육과학기술부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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