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장검사도 성대서 ‘스피치’ 전문교육

24명 11월 15～16일, 12월 6～7일 2회 수강 
배심원제 시범실시 대비 “법정토론능력 함양”

전국의 부장검사 24명이 지난 10월 15일부터 8주 동안 성균관대학교에서 스피치강좌를 집중적으로 받아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엔 차장검사 24명이 ‘국민 참여재판제도 정착을 위한 전국 차장검사 스피치와 토론능력 제고 세미나’를 이틀에 걸쳐 하게 된다.

이 세미나는 2기(1기 12명 11월 15~16일, 2기 12명 12월 6~7일)로 나눠,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6층 제2, 3세미나실과 3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진행중인 부장검사 세미나가 일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내년 1월부터 시범실시되는 국민참여재판(배심원 공판)을 앞두고 전국 차장검사들의 법정토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직접 재판에 참가하지 않지만, 재판에 참가하는 일선 검사와  부장검사들보다 법정토론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배심원 공판은 법률전문가가 아닌 사회인사(배심원)들이 재판 또는 기소에 참여하여 사실문제에 관한 평결을 하는 제도로, 사실문제를 인정하고 심판하는 것을 소배심(심리배심․공판배심)이라 하고 기소를 행하는 것을 대배심(기소배심)이라고 한다.

6명의 강사(이상철-백미숙-김경훤 성균관대교수, 김문수 성균관대 강사, 송종길 경기대교수, 주미숙 경희대겸임교수)는 ‘스피치와 토론의 기본 원리와 실제’ ‘스피치와 토론원고 작성법’ ‘리더십 격려 스피치 실습’(축사, 이벤트 스피치), ‘토론 입법 내용 구성방법 및 실습’ ‘토론의 공격과 방어전략’ ‘정책 및 의회식 토론준비’ ‘정책토론 실습’ ‘의회식 방송토론 실습과 평가’ ‘방송토론 실습 화상전략 및 평가’ 등 실습위주의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성균관대 기초교양교육연구소(02-740-1581)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