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정복’의 꿈 현실화에 기대감

- 김동익 의학과 교수팀, ‘노화역전’ 분야 산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 국가 R&D 과제로 지정, 5년간 연구비 200억 수주

- 김동익 교수 “노화역전 연구 성공시켜 미래 의료 앞당길 것”

미래의료를 대표하는 ‘노화역전(老化逆轉·Reverse aging·다시 젊어지는 것)’을 향한 꿈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의과대학 김동익 교수(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 노화역전’ 분야의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란 10 ~ 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화 정복’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노화는 WHO가 2018년 발표한 질병분류(ICD-11)에서 질병코드(XT9T)를 부여할 만큼 큰 관심사항이다. 세계 연구진이 앞다투어 노화역전 연구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 노화역전’의 선정을 위하여 국내 13개 전문 연구팀이 2022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 동안 경쟁한 결과 우리 대학 김동익 교수 연구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김 교수팀은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200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인류의 난제 중 하나인 ‘노화역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혈관외과 전문의로 2000년대 초반부터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으로 노화연구를 수행해온 이 분야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30년 동안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

앞으로 김 교수팀은 노화역전을 유도하는 약물과 노화진단 및 노화역전 치료 효과 판정 키트, 생물학적나이 측정 프로그램(BACP) 등을 개발해 노화역전 분야에서 세계 최초 또는 세계 최고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산소의 운반을 담당하는 적혈구의 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적혈구의 전구세포인 조혈모줄기세포에서 노화역전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세포 대사 과정에서 산소가 모자라면 세포에서의 에너지 생산양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노화가 발생, 악화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노화연구는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인체 전반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의 노화역전이 전신세포의 균형잡힌 노화역전을 유도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또한 조혈모줄기세포 노화역전을 통해 면역세포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관련 언론보도

- 성균관대 김동익 교수팀, ‘노화역전’ 분야 산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조선비즈, 2024.01.30.>

- 김동익 성균관대 교수팀, '노화역전' 분야 산자부 프로젝트 선정 <전자신문, 2024.01.30.>
- 김동익 성균관대 교수팀, ‘노화 정복’의 꿈에 도전하다 <한국대학신문, 2024.01.30.>
- 성균관대 김동익 교수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 노화역전’ 선정 <이뉴스투데이, 2024.01.30.>
- 성균관대김동익 교수팀, ‘노화역전’ 분야 산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뉴스티앤티, 2024.01.30.>
- 성균관대 김동익 교수팀 '노화역전' 분야 산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베리타스알파, 2024.01.30.>

- 김동익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 ‘노화역전’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스마트경제, 2024.01.30.>

- 미래 의료 대표하는 노화 역전, 인류의 꿈 ‘회춘’과는 달라 <디지틀조선일보, 2024.02.11.>

- 성균관대 의대 김동익 교수, '노화 정복' 연구… 국가 연구비 200억원 수주 <헬스조선, 2024.02.02.>
- '노화 정복의 꿈' 프로젝트 가동 <스포츠월드, 2024.02.01.>
- 김동익 성균관대 교수팀, ‘노화역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선정 <아시아투데이,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