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운(東雲) 신윤하(辛潤夏) 회장님과 이화자 여사님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정규상 명예총장님, 윤용택 총동창회장님, 

이태협 상임이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5월의 녹음이 짙어가는 오늘 성균관대학교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한국 플랜트 산업을 한 차원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현해 오신‘자랑스런 성균인’동운 신윤하 회장님을 모시고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동운 신윤하 회장님은 1979년 국제단열상사를 설립한 이래 40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금의 주식회사 국제산공을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으셨습니다. 

국제산공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바탕 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국내외 단열업계에서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신망 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건학 621년을 맞이하여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운 신윤하 회장님께 전 성균인의 마음이 담긴 

명예이학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신윤하 회장께서는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을 실천해 오시면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입니다. 

신 회장님의 노력으로 국제산공 주식회사는 발전소를 비롯하여 석유화학, 정유, 가스 등 플랜트설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이르는 

전 세계 각지에 해외법인과 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 특허를 출원한 열병합 발전소의 축열조(蓄熱槽) 보온 시공법은 기존 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열성 저하와 단열재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단열 효율성과 소재의 내구성을 높이고,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한국 플랜트 산업 발전에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 도전과 연구개발은 기존 100% 수입에 의존하였던 선박용 내화와 방음 자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는 쾌거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동운 신윤하 회장님의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후학양성이 곧 인재육성’이라는 개인적 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 회장께서는 회사 창립 초기인 1992년부터 ‘동운장학회’설립하여 모교인 동산 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시면서 

수 십 년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하여 후학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윤하 생명과학과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왔고, 

2016년에는 제35대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서‘글로벌성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모교 후배들이 글로벌 인재로 커 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셨습니다.  

신윤하 회장께서는‘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고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철학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나누는 삶을 몸소 실천하시며 살아 오셨습니다. 

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이념은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회장님의 이러한 도전정신은 혁신적 기술개발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는 

모범적 기업인의 모습으로 우리 후학들에게 좋은 귀감과 큰 감동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신윤하 회장님의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를 통하여 회장님이 모교와 국가 경제에 남긴 큰 업적을 기리고, 

나아가 국제산공이 글로벌 플랜트 산업의 주역으로 더욱 성장하는 발전적 미래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신윤하 회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23만 성균가족 모두가 함께 기원합니다. 

아울러 존경과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내 평안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5. 17.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