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들사회복지관 하은성 사회복지사입니다. 감사한 마음에 성균관대 대학원에 다니는 저희 직원분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올립니다.
저희 복지관은 노원구 중계3동 저소득 밀집지역에 위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약화된 가족기능과 개인의 능력을 강화하며, 살기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기관입니다.
지난 5월 1일 성균관대학교의 초대로 저희 복지관 아동 40여명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날의 즐거웠던 기억으로 웃음을 짓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희를 초청해주셨던 성균관대학교와 담당자 신현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여러 단체의 행사들과 달리 우리 아이들이 진짜 주인공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진행 편의를 위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여느 행사와 달리 고급스런 잔치에 초대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너쇼를 보는 듯한 행사장, 너무나 열심히 준비하신 뮤지컬과 마술공연, 친절한 자원봉사자들과 맛있는 음식...
TV에서만 보던 개그맨 아저씨들을 만나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캐릭터 열쇠고리를 선물로 받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너무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선물로 받은 동화책을 읽기도 하고, 즐거움이 컸던만큼 피곤해서 그런지 잠을 청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많은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배려에 아이들은 희망찬 미래와 아름다운 세상을 또 한번 경험했을 것입니다. 담당자로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또다시 이런 행복한 잔치가 열린다면.. 저희 아이들 꼬옥~ 기억해 주시고 초대해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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