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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동양철학과 BK21플러스 사업단 제 75회 해외학자 초청강연 개최 최종 수정일 : 2019.12.11
  • 금종현
게시글 내용
<2019년 동양철학과 BK21플러스 사업단 제 75회 해외학자 초청강연>

안녕하십니까!

동양철학과 BK21플러스 사업단(단장: 신정근)에서 12월 18일(수)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 중국 중산대학교(中山大學) 철학과 진립승(陳立勝)교수님의 초청강연을 개최합니다.
  
진립승 교수님은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中山大學) 철학과에서 『‘일체(一體)’인 인(仁)과 악(樂): 왕양명사상연구(“一体”的“仁”与“乐”:王阳明思想研究)』로 2003년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진립승 교수님은 뉴욕대학과 하버드 옌칭연구소, 대만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 및 대만중앙연구원 중국문철소, 홍콩중문대학의 방문 학자를 역임하셨고 현 중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 북경대학교 인문고등연구소 연구원을 겸임하고 계십니다. 진립승 교수님은 주로 전공인 왕양명 철학을 중심으로 송명유학을 연구해 오셨고 최근에는 현상학과 종교학 등 타 학문과의 비교 및 융합도 또한 연구 중이십니다. 이번 강연은 중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연 제목
유가 수신지도의 여정과 그 현대적 운명 (儒家修身之道的歷程及其現代命運)

▣ 강연 초록
유가는 유구한 “수신(修身)”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통은 마치 황허와 장강처럼 굽이굽이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서 큰 전환점을 파악해야만 그 대세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본문에서 필자는 유가의 수신전통을 총 4개의 다른 시대로 구분하였다. 첫째는 유사(游士) 계층의 출현에 따라 춘추전국 시기에 도덕 양성 교육이 형성되었던 시대로, 이 때 수신의 목표는 군자이며 그 초점은 덕성과 덕행의 양성 교육으로 모아진다. 둘째, 평민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당송 변혁기에 심리수련이 형성되었던 시대로, 이 때 수양의 목표는 “성인됨(成聖)”이고 수양의 주요 대상은 “意念(의념)”이다. 이 시대에 수양 및 수련의 범위와 깊이는 확대되고 심화되었으며 (예를 들면 “꿈”과 “생사일념”이 수양 및 수련의 장이 되었다.) 정좌 혹은 자아 성찰 일지 등 다원화된 수양 기술이 점점 유행하였다. 이렇게 “처음으로 돌아가는(復其初)”수양론적 모델은 선진시기 수양론의 “확충”과 “개조”모델을 대체해 나갔다. 셋째, 삼 천년 동안 전래 없었던 대변혁을 맞이하여 청말민초 시기는 “과도기적 시대”가 되면서 “깨달음(覺悟)”이 수신의 관건이 되었으며, 수신의 목표는 신군자(新君子), 즉 국민(國民)과 공민(公民) 그리고 신성인(新聖人), 즉 혁명적 성인을 양성하는 데 집중되었다. 넷째, 현재 우리는 또 다른 “신과도기적 시대”를 걷고 있다. 이 시대는 곧 금수지변(“人之異於禽獸之辯”)의 2.0 버전이며, 어떻게 수신해야 하는가, 그리고 수신이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 아닌가가 문제시 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 일시 / 장소
2019. 12. 18(수) 09:00~11:00 / 퇴계인문관 31313 강의실

▣ 주최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BK21PLUS사업단, 유학대학, 유교문화연구소

▣ 문의
740-1998

사업단 홈페이지
http://bk21plus.skku.edu/confu/board/notice_list.jsp?cmd=view&id=5743&field_cd=13&organ_cd=3A&skey=title&sval=&cur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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